지구사랑탐사대 탐사방법
우리 주변에 흔한 조류를 알아보자! –산새편-
* 도래현황
Res 텃새(Resident)
SV 여름철새(Summer Visitor)
WV 겨울철새(Winter Visitor)
PM 나그네새(Passage Migrant)
ab 많음(abundant)
c 흔함(common)
uc 흔하지 않음(uncommon)
sc 적음(scarce)
r 희귀함(rare)
* 크기 표기
L: 몸길이. 새의 부리 끝에서부터 꼬리 끝까지의 수평선상의 길이
W: 날개편 길이. 날개를 펼쳤을 때, 날개의 한 쪽 Rx에서 다른 쪽 날개 끝까지의 길이
* 크기 비교
새들을 동정하는 방법 중 하나는 크기입니다. 하지만 새들의 크기를 직접 측정하거나 눈대중으로 파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새들의 크기를 비교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평소 흔히 보는 새의 크기와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참새는 14.5cm이므로 어떤 새가 참새보다 작았다면 나중에 새의 크기가 적힌 도감을 찾아볼 때 후보군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황조롱이
Falco tinnunculus
Common Kestrel
Res/c
L ♂(수컷) 33cm/♀(암컷) 38.5cm
W 68~76cm
천연기념물 323-8호
맹금계의 집비둘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맹금 중에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친구입니다. 서식지의 감소로 인해 사람들이 많은 아파트 높은 층에서 번식하기도 하여 TV 동물농장(2010.05.09. 461회)과 같은 TV프로그램에서 그 모습이 방영된 적도 있습니다. 몸 아랫면은 엷은 황갈색 바탕에 흑갈색의 세로 줄무늬가 있고, 눈물을 흘린 것처럼 보이는 검은색 뺨선과 꼬리 끝에 검은색의 넓은 띠가 특징적입니다. 수컷은 머리와 꼬리는 회색, 이외의 부분은 갈색을 띠는 반면, 암컷은 머리와 꼬리가 등과 같은 적갈색입니다. 정지비행을 하는 대표적인 맹금류로 정지비행을 하다가 급강하로 먹이를 잡아먹습니다. 숲, 개활지, 농경지, 도시에서 서식합니다.
(정지비행 : 공중의 한 지점에 정지하는 것 같이 나는 방법)
말똥가리
Buteo japonicus
Eastern Buzzard
WV/c
L ♂(수컷) 52cm/♀(암컷) 56cm W 122~137cm
날 때 날개 아랫면의 말똥같이 생긴 큰 암갈색 점이 특징입니다. 개체에 따라 색 차이가 심하지만, 일반적으로 몸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밝은 갈색을 보이며 배와 옆구리 날개 끝은 어두운 갈색입니다. 배에 조끼를 입은 듯한 갈색 무늬가 있습니다. 정지비행을 하기도 합니다.
농경지, 개활지, 숲에서 서식합니다.
비슷한 친구 : 털발말똥가리, 큰말똥가리
날개에 말똥 무늬를 가지고 있는 종으로는 털발말똥가리와 큰말똥가리가 있으나 말똥가리에 비해 보기 어렵습니다.
멧비둘기
Streptopelia orientalis
Oriental Turtle Dove
Res/c
L 33cm
낮고 탁하게 ‘구, 구, 쿠-, 쿠-’하고 우는 울음소리의 주인공입니다. 산을 의미하는 ‘멧’이 이름에 붙은 것을 보다시피 집비둘기에 비해, 도심보단 숲이 있는 곳에서 더 쉽게 발견되는 비둘기입니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을 띠며, 목 옆에는 청회색 및 줄무늬가, 날개에는 적갈색과 검은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날 때 보이는 꼬리 끝의 회백색 띠가 특징적입니다. 숲, 개활지, 농경지, 공원에서 서식합니다.
집비둘기
Columba livia ver. Domestica
Feral Pigeon
L 29~35cm
Rock dove를 개량하여 만들어진 종으로 사람에게 적응하여 도심, 공원, 하천, 강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같은 해 장애인 올림픽 때 많은 수의 비행기를 방사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배설물로 인한 구조물 부식과 깃털 등에 의한 불쾌감에 대한 항의가 늘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모이주기 금지, 비둘기 둥지 알 수거 등의 방법으로 개체수를 점차 줄이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론 짙은 회색으로 날개에 2줄의 검은색 줄무늬가 있지만 검은색, 회색, 흰색 등 개체 변이가 심합니다.
* 딱따구리의 드러밍
딱따구리를 찾는 방법 중 하나는 나무를 쪼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잇는데요. ‘탁탁, 탁타닥, 탁탁타닥…….’하고 1초나 2초 간격으로 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들린다면 이는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아 둥지를 짓는 소리입니다. 같은 소리가 나무를 따라 움직인다면 먹이를 찾는 소리입니다. 반면 간간이 숲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드르르르르르륵, 드르르르르르륵’ 하는 연속적인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마치 드럼을 두드리는 것 같다 하여 ‘드러밍’이라 부르는데, 이는 짝짓기를 위한 구애언어로 쓰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는 경고 언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 딱따구리류의 특징
- 개미잡이류를 제외한 딱따구리류는 보통 암수의 머리 부분 색이 서로 다릅니다. 주로 수컷의 머리에는 붉은 점이 있습니다.
- 주로 파도 모양으로 납니다.(파형 비행)
쇠딱다구리
Dendrocopos kizuki
Japanese Pygny Woodpecker
Res/c
L 15cm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딱따구리로 참새 정도 크기입니다. 등에는 흰색의 가로줄무늬 배와 옆구리에는 갈색의 세로줄무늬가 뚜렷합니다. ‘치르르릇’하고 벌레 우는 듯한 독특한 소리를 냅니다. 공원, 야산, 숲에서 서식합니다.
오색딱다구리
Dendrocopos major
Great Spotted Woodpecker
Res/c
L 24cm
검은색 등에 V자형으로 보이는 두 개의 큰 흰색 무늬가 특징적인 딱따구리입니다. 흰색 배와 붉은색 배의 경계가 뚜렷하여 빨간색 바지를 입은 것처럼 보입니다. 암컷과 달리 수컷은 머리 뒷부분이 붉은 색입니다. 장난감 강아지가 내는 듯한 소리를 냅니다. 공원, 야산, 숲에 서식합니다.
비슷한 친구 : 큰오색딱다구리.
큰오색딱다구리는 검은색 등에 흰색 줄무늬가 있으며, 배에 붉은색이 그라데이션처럼 나타납니다. 오색딱다구리에 비해 보기 어렵습니다.
청딱다구리
Picus canus
Grey-headed Woodpecker
Res/c
L 30cm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딱다구리 중 가장 큰 딱다구리입니다. 비교적 큰 몸집 때문인지 나무 위에서 뿐만 아니라 바닥에서도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등은 연한 녹색이고, 머리와 배는 회색으로 무늬가 없습니다. 날개 끝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의 가로줄무늬가 있고, 검은색 가는 뺨선이 있습니다. ‘히히히히히히’하고 원숭이가 웃는 듯한 소리로 울기도 하고 ‘뾰, 뾰, 뾰’ 하고 짧게 울기도 합니다. 공원, 야산, 숲 등에서 서식합니다.
동고비
Sitta europaea
Eurasian Nuthatch
Res/c
L 14cm
등은 청회색이고, 배는 흰색이며, 눈을 가로지르는 검은색 눈선이 특징적입니다 딱다구리 종류는 나무를 오르기만 하는 반면 동고비는 나무를 빠르게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습니다. 높고 큰 소리로 ‘피잇, 피잇’ 하고 울며, 빠르게 ‘삐비비비비비’하고 울기도합니다. 주로 활엽수림에서 서식합니다.
쇠박새
Poecile palustris
Marsh Tit
Res/c
L 12cm
박새 종류 중 무늬가 가장 수수한 편입니다. 몸 윗면은 갈색을 띤 연한 회색으로 날개에는 흰 줄이 없습니다. 머리꼭대기는 광택이 있는 검은색으로, 사람으로 치면 검은색 베레모를 쓰고 회색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부리 밑에 작은 턱수염이 있습니다. 숲, 정원, 공원에서 서식합니다.
진박새
Periparus ater
Coal Tit
Res/c
L 11cm
박새류 중 가장 작은 친구이며, 쇠박새, 박새, 진박새 중엔 가장 보기가 어렵습니다. 머리에는 검은색의 작은 댕기가 있으나 자유자재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습니다. 몸 윗면은 어두운 청회색이며, 가슴은 연한 크림색, 배와 옆구리는 흐린 회색입니다. 날개에 있는 두 개의 가느다란 흰색 띠와 쇠박새의 턱수염보다 큰 검은색 턱받이가 특징입니다. 숲, 정원, 공원, 침엽수림에 서식합니다.
곤줄박이
Sittiparus varius
Varied Tit
Res/c
L 14c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 검은색, 이마와 얼굴은 크림색, 멱은 검은색입니다. 날개와 꼬리는 청회색입니다. 등과 배가 적갈색인 것이 특징입니다. 숲, 공원, 정원에서 서식합니다. 비교적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 입술 위에 올려놓은 땅콩을 먹는 ’땅콩키스‘ 사진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국립공원이나 절 등에 사는 곤줄박이들 앞에서 손 위에 땅콩을 올려놓고 가만히 있어보세요. 여러분도 곤줄박이와 친구가 되는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멱: 목의 앞쪽)
박새
Parus major
Great Tit
Res/ab
L 14cm
가장 대표적인 산새입니다. 머리꼭대기는 검은색이고 뺨은 흰색입니다. 등은 올리브색을 띠고, 날개는 어두운 회색입니다. 날개에 있는 한 개의 흰색 띠와 배 가운데 검은 넥타이가 특징적입니다. 숲, 공원, 정원에서 서식합니다.
오목눈이
Aegithalos caudatus
Long-tailed Tit
Res/c
L 14cm
몸이 작고 꼬리가 매우 긴 친구입니다. 머리와 배는 흰색이고 검은색 눈썹선이 있습니다. 등은 어두운 분홍색과 검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숲, 공원, 정원에서 서식합니다.
*’화난 뱁새‘ 사진으로 유명한 새는 뱁새가 아니라 오목눈이의 아종인 흰머리오목눈이입니다. 뱁새는 붉은머리오목눈이라는 전혀 다른 새를 의미합니다.
(아종 : 종으로 분리할 만큼 다르지는 않지만 개체 차이로 보기엔 다른 점이 많고 사는 곳이 차이나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참새
Passer montanus
Eurasian Tree Sparrow
Res/c
L 14.5cm
작은 산새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친구입니다. 등은 갈색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으며, 뺨에 있는 검은색 반점이 특징적입니다. 농경지, 마을 등에서 서식합니다.
딱새
Phoenicurus auroreus
Daurian Redstart
Res/c
L 14cm
날개에 점이 ’딱‘ 있는 것과 앉아 있을 때 머리와 꼬리를 까딱거리는 모습이 특징적인 새입니다. 수컷은 머리꼭대기는 회색, 얼굴과 날개는 검은색, 배는 적갈색입니다. 암컷은 날개의 흰색점 외에는 전반적으로 연한 갈색입니다. 쇠줄로 된 그네가 바람에 흔들릴 때 나는 듯한 금속성의 ’휫, 휫‘ 소리를 냅니다. 숲 가장자리, 덤불, 공원, 정원에서 서식합니다.
때까치
Lanius bucephalus
Bull-headed Shrike
Res/c
L 20cm
크기는 작지만 메뚜기부터 개구리까지 잡아먹는 육식성의 친구입니다. 비교적 머리가 크고 꼬리가 긴 형태입니다. 수컷은 머리는 갈색이고 등은 회색입니다. 눈선과 날개깃은 검은색이며, 날개의 흰 반점이 특징입니다. 배는 흰색이며, 옆구리는 연한 적갈색입니다. 매우 흐린 비늘무늬가 있지만 야외에선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암컷은 눈선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갈색이며 배에 비늘무늬가 있습니다. 인가 주변의 개활지 및 농경지, 야산에서 서식합니다. 먹이를 잡거나 찢을 수 있도록 부리가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으로 발달되었으며, 먹이를 잡으면 나뭇가지의 작은 가지나 가시에 먹이를 꽂아두고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붉은머리오목눈이
Sinosuthora webbiana
Vinous throated Parrotbill
Res/ab
L 13cm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라는 속담의 주인공입니다. 황새는 112cm, 뱁새는 13cm이니 다리가 찢어질 만하지요. 꼬리가 길고 몸이 작으며 갈색이라 미니 핫도그가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부리는 짧고 굵습니다. 한번에 50마리 이상씩 보일 정도로 무리지어서 생활하며 관목림, 풀숲, 덤불, 갈대밭에서 우르르르 몰려다니며서 ‘개개개개갯, 피유-, 피유-, 피유-’ 하고 소란스럽게 웁니다. 국내에 찾아오는 뻐꾸기의 대부분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탁란을 해 자신보다 훨씬 큰 뻐꾸기 새끼에게 먹이주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되새
Fringilla montifringilla
Brambling
WV/c
L 16cm
수채화 같이 예쁜 주황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나타나는 친구입니다. 수컷 여름깃은 머리와 등은 검은색이고 어깨는 주황색이며, 배는 흰색입니다. 날개에는 두 줄의 흰 띠가 있습니다. 겨울깃일 때는 머리가 연한 흑갈색이 됩니다. 암컷은 수컷 겨울깃과 비슷하며 수컷보다 전체적으로 색이 연한 편입니다. 둘 다 날 때 허리가 폭 넓은 흰색으로 보입니다. 숲, 농경지, 정원에서 서식합니다. 전국적으로 흔한 겨울철새이지만 해에 따라 도래하는 수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여름깃: 번식깃과 같은 의미로서 번식기에 갖는 깃털을 의미합니다.
겨울깃: 비번식깃과 같은 의미로서 비번식기에 같는 깃털색을 의미합니다.
여름깃과 겨울깃의 차이가 없는 종도 많으며, 오리류를 비릇한 여러 종은 1, 2월에 여름깃을 나타냅니다.)
방울새
Chloris sinica
Grey-capped Greenfinch
Res/c
L 14cm
‘또르르륵, 또르르륵’ ‘또륵, 또륵, 또륵’ 방울소리를 내는 친구입니다. 분홍색 부리와 날개의 노란색 점이 특징적입니다. 수컷은 머리가 회색이며 얼굴과 멱에 녹황색 기운이 있습니다. 몸은 갈색입니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색이 연하고 머리에 갈색 기운이 강합니다. 숲, 개활 농지, 정원에서 서식합니다.
콩새
Coccothraustes coccothraustes
Hawfinch
WV/c
L 18cm
머리와 부리가 크고 꼬리가 짧은 땅딸막한 체형을 가진 친구입니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며, 날개는 푸른 광택이 있는 검은색입니다. 부리는 여름에는 어두운 청회색, 겨울에는 연한 살구색입니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색이 흐립니다. 숲, 정원, 개활지에서 서식합니다.
직박구리
Hypsipetes amaurotis
Brown-eared Bulbul
Res/c
L 28cm
‘삐-잇, 삐-잇’ ‘삐이이이익-’하는 소란스러운 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열심히 알리는 친구입니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이며, 배에서 꼬리 쪽으로 갈수록 흰색 반점이 많아집니다. 우리나라 전통혼례 때 하는 연지곤지를 찍은 것처럼 볼에 붉은 반점이 있습니다. 파도 모양으로 납니다.(파형비행) 가끔 예쁜 소리로 지저귀기도 합니다.
어치
Garrulus glandarius
Eurasian Jay
Res/c
L 33cm
다른 새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의 소리를 내는 재주가 있는 친구입니다. 평소에는 시끄럽게 ‘꽈악, 꽈악’ 하고 웁니다. 날개에 있는, 검은색 줄무늬의 파란색 광택이 있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머리는 적갈색이고 검은색의 뺨선이 있습니다. 몸은 회갈색이며, 꼬리, 날개는 검은색입니다. 가을에 도토리와 같은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는데 종종 그 위치를 까먹어 숨겨졌던 도토리가 싹을 틔우기도 합니다.
찌르레기
Spodiopsar cineraceus
White-cheecked Starling
SV/c · WV/uc
L 24cm
포켓몬의 ‘찌르꼬’와 똑 닮은 친구입니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이고, 머리부터 가슴까진 검은색입니다. 얼굴 주변이 흰색인데 개체에 따라 흰색 부분 차이가 큽니다. 부리는 주황색이고 끝이 검은색입니다. ‘찌르, 찌르릇’ 하고 우는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 17번 3악장이 찌르레기의 지저귐을 바탕으로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정원, 농경지, 마을 등에서 서식합니다.
개똥지빠귀
Turdus eunomus
Dusky Thrush
WV/c
L 24cm
머리꼭대기부터 꼬리까지 몸 윗면은 어두운 갈색이며, 눈썹선과 멱은 노란색이 도는 흰색입니다. 흰색 가슴과 배, 옆구리에 있는 흑갈색 반점이 뚜렷하며 수컷의 반점이 암컷의 반점보다 굵고 조밀합니다. 날개는 적갈색입니다. 주로 숲, 농경지, 정원, 개활지에서 서식합니다.
노랑지빠귀
Turdus naumanni
Naumann’s Thrush
WV/c
L24cm
개똥지빠귀와 비슷하지만 적갈색 기운이 강한 친구입니다. 몸 윗면은 갈색이고, 가슴과 옆구리는 밝은 적갈색입니다. 수컷은 적갈색 몸 아랫면에 흰색 비늘 무늬가 있으며 눈썹선과 멱은 흰색이 섞인 적갈색입니다. 암컷은 몸 아랫면의 적갈색이 수컷보다 약한 편이고 검은색 턱선이 있습니다.
*지빠귀류는 주로 지상에서 먹이를 구하기 때문에 나무꼭대기 또는 땅바닥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알락할미새
Motacilla alba
White Wagtail
SV/c
L 18cm~21cm
물가 주변에서 ‘치칫-, 치칫-’하면서 파도모양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쉽게 관찰되는 친구입니다. 머리 꼭대기, 등 가슴은 검은색 또는 회색이고 나머지는 흰색입니다. 검은색 눈선이 없으며, 뺨이 흰색입니다. 주로 물가, 농경지, 개활지 등에서 서식합니다.
* 백할미새
Motacilla alba lugens
Black-backed Wagtail
알락할미새의 아종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 중 하나는 백할미새입니다. 백할미새는 알락할미새와 달리 얼굴에 ‘ㅂ’처럼 눈을 가로지르는 검은색 눈선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락할미새는 여름철새인 반면, 백할미새는 겨울철새입니다.
까치
Pica pica
Eurasian Magpie
Res/c
L 46cm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길조로 여겨지던 대표적인 텃새입니다. 하지만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피해를 주거나 둥지로 인한 정전 사고를 일으켜 유해조류로 지정된 상황입니다. 흰색의 배와 어깨를 제외한 몸 전체가 검은색이며, 꼬리는 푸른 광택이 납니다. 보통 ‘깍, 깍’하고 울며, 간혹 ‘끼르르륵’하고 낮게 울기도 합니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도서지방을 제외한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는데, 제주도의 경우 1989년에 인위적으로 도입되어 현재는 흔하게 번식합니다.
큰부리까마귀
Carvus macrohynchos
Large-billed Crow
Res/c
L 57cm
우리가 평소 까마귀라고 생각한 친구들은 대부분 큰부리까마귀입니다. 몸 전체가 검은색이며, 부리가 크고 두툼합니다. 머리와 부리가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이마가 툭 튀어나온 앞짱구 머리를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까악, 까악’ 또는 ‘깍, 깍’ 하고 울며, 까마귀에 비해 사람들이 따라 하기 쉬운 소리를 냅니다. 산지나 인가 주변의 숲에서 번식으로 하며 겨울에는 산지 또는 저지대의 농경지와 개활지에서 서식합니다.
까마귀
Corvus corone
Carrion Crow
WV/c · Res/r
L 50cm
몸 전체가 검은색이며, 큰부리까마귀와 다르게 머리와 부리가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큰부리까마귀보다 탁한 소리로 ‘끌락-, 끌락-, 끌락-’ 또는 ‘꽈악-, 꽈악-, 꽈악-’ 하고 울며, 큰부리까마귀에 비해 사람들이 따라 하기 어려운 소리를 냅니다. 주로 산지나 인가 주변의 숲에서 번식을 하며 겨울에는 저지대의 농경지나 개활지에서 서식합니다.
참고 문헌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25XX52400032
이우신, 구태회, 박진영/한국의새/LG상록재단
박종길/야생조류필드가이드/자연과생태
국립중앙과학관:텃새 과학관/http://100.daum.net/book/524/list